'펜션 허가' 퇴짜 맞자… 동해 펜션 무허가 배짱 영업

2020-01-28 24

【 앵커멘트 】
사고가 난 동해 펜션은 8년 넘게 법망을 피해 운영된 '무허가 불법 펜션' 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청에 '숙박업' 허가를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자, 그대로 배짱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원도 동해의 펜션.

수영장까지 내세워 2011년부터 버젓이 숙박업을 해 온 이 곳은 펜션 운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법적으로는 '다세대 주택'입니다.

지난해 11월, 건물 2층의 불법 영업을 의심한 소방당국이 내부를 확인하려 했지만 주인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나흘 뒤에는 '숙박업' 허가를 받으려는 서류를 뒤늦게 제출했다가 안전 관련 증명서를 떼오라고 퇴짜를 맞자 아예 취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버젓이 9년간 불법 영업을 해오다가 이번 참사가 일어난 겁니다.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이는 사고 펜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바로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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