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발걸음'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북적
[앵커]
벌써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오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겁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연결해 연휴 마지막 날 분위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귀경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는데요.
짧은 연휴를 뒤로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귀경객들로 이곳 터미널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의 표정은 짧은 연휴 탓인지 아쉬움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귀경객들은 가족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과 풍성한 선물을 안고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이번 귀경길 풍경엔 특이한 점도 있는데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분들이 평소보다 많은 모습입니다.
터미널 이용하실 분들은 마스크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후가 되면서 귀경객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스 표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건 아닌지, 예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행 표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아직 서울로 출발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로 향하는 차편 벌써부터 매진된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상행선 전체 예매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면서 현재 75%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차편도 91%의 예매율로 좌석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대구, 울산,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좌석 예매율도 80% 이상으로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2,400여대의 임시차편을 유동적으로 운행하고 있으니까요.
미리 알아보시고 예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 예매율은 75%, 강릉은 62%로 현재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귀경객들이 몰리고 있는 만큼, 예매를 해두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버스 승차권 예매는 터미널 현장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하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에선 실시간으로 남은 좌석을 볼 수 있으니까요.
예매하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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