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 방문한 55세 한국인 남성
근육통 등 악화 격리 검사 후 확진 환자로 판정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 치료
세 번째 확진 환자 접촉자 74명 확인
국내에서 4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55세 한국인 남성입니다.
어제 세 번째 확진 환자로 판정된 54세 남성과 접촉한 사람은 74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국내에서 4번째 확진환자가 나왔고, 55세 한국인 남성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전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4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하였고 다음날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25일 38도의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다시 내원해 보건소 신고 후 능동 감시를 실시하던 중 어제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어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분당 서울대병원 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였고, 오늘 오전 국내 네 번째 감염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도 밝혀졌죠?
[기자]
세 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7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호텔 종사자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조치 되었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해제 됐습니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와 능동 감시를 실시 중입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방문, 호텔 체류 등이 확인되었고, 장시간 체류한 시설인 의료기관과 호텔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오늘 추가 확인된 환자를 포함하여 현재 4명입니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57명이며 검사 중인 1명을 제외하고 5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입국 후 증상 발생되는 사례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선별진료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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