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국내외 단체 여행까지 전면 금지하면서 확산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찾아온 환자들로 병원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우리시간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 우한 폐렴 사망자는 56명, 확진자는 2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만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15명이 늘어날 정도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인 겁니다.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고, 폐렴을 치료하던 의료진 다수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밖으로는 캐나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미국에서는 세번째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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