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찾았다가 다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대전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승차권을 구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버스를 이용해서 귀경하는 분들이 터미널을 찾고 있을 텐데,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이곳 버스 터미널에도 귀경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사람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비교적 한산한 상태입니다.
터미널을 찾은 사람들은 저마다 밝은 표정인데요.
설 명절 가족들과의 짧은 만남에 얼굴에는 아쉬움도 묻어나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의 두 손에는 부모님이 정성스럽게 싸준 명절 음식과 선물 등이 가득 들려 있습니다.
현재 대전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좌석은 일부 구간이 매진되고 있지만 아직 여유 있는 편입니다.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 등 상행선 일부 시간대가 매진됐고, 하행선은 거제시 고현으로 향하는 승차권이 오후 5시까지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귀경객들을 위한 임시 버스도 30여 대가 투입돼 있습니다.
대전복합터미널 측은 오늘 평소 주말보다 3천 명 적은 만7천 명이 이곳 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좌석이 대부분 매진됐다가 취소됐고, 다른 노선의 예약률도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터미널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많은 사람이 몰리는 장소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 터미널에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의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으며, 약국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미널 측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출입문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놨습니다.
이번 설 명절이 비교적 짧아 아쉽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장거리 이동에 몸이 피곤할 수 있지만 마음에 여유를 갖고 남은 연휴 즐겁게 잘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복합터미널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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