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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비상..."확진 신고는 없어" / YTN

2020-01-26 1

北신문,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소식 전해
"북한 내 확진 신고 아직 없어"…대비 안간힘
주력 관광 산업 직격탄…’춘제’ 특수 물 건너가


인접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북한도 국경, 항만, 비행장들의 위생검역사업을 강화해 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연일 경각심을 높이는 등 비상입니다.

아직 확진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올해 주요 관광지 개장으로 재미를 보려던 관광 산업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명절 아침, 북한 노동신문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린 전 세계 소식을 전했습니다.

몇 달 동안이나 나라 문을 걸어 잠갔던 사스에 견주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북한 내 확진 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열악한 보건·위생 관리 여건을 고려하면 철저한 대비만이 최선의 방책이라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선중앙TV : 미국과 일본, 대만과 남한에서 각각 1명의 감염자가, 타이에서는 3명의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은 전면 차단됐습니다.

평양발 베이징행 에어차이나도 당분간 운항이 취소됐고, 북한 내 외국인의 중국 여행도 잠정 금지됐습니다.

올해 경제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던 관광 분야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대의 시장인 중국의 '춘제'를 노린 설 명절 관광 특수가 물 건너가면서, 내수 활로 찾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노동신문은 최근 새로 개장한 양덕온천 관광지구가 설을 맞아 사람사태가 났다며 적극적으로 주요 관광지 홍보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TV : 모든 식당들에서 자기 식당의 얼굴이 살아나게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게 이렇게 꾸려놓았습니다.]

북한 국가관광총국 평양 여행사는 설맞이 특별 시내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한겨울에, 평양의 유명 물놀이장까지 보여주며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렸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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