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명절이었던 어제(25일) 저녁, 일가족이 묵고 있던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네 자매 가족 중 4명이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차례 붉은 섬광이 번쩍이자 놀란 시민들이 뒷걸음질을 치고, 한쪽에선 뿌연 연기가 점점 다가옵니다.
연기는 어제저녁 7시 45분쯤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펜션의 2층 방에서 시작됐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놀러 온 네 자매 가족 등 7명이 방 안에서 대형 가스버너로 고기를 구워먹다가 갑작스런 폭발 사고를 당한 겁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그을림이 심해서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전조증상이 먼저 있었고 웅하는 소리가 나고 폭발음 터지고 잠시 후에 재차 터졌다고 그다음 연기가 막…."
이 사고로 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