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고향길…이 시각 버스터미널
[앵커]
설 당일인 오늘 고속버스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분들도 꽤 많으실 겁니다.
고향가는 길의 설레는 마음은 모두 마찬가지일텐데, 아직 버스 표엔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터미널을 찾는 시민들이 하나둘씩 늘어나 오전보다 더 붐비는 모습입니다.
떨어져 있던 가족과 오랜만에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는 표정으로 고향행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할머니가 늘 아이들한테 맛있는 음식 준비해주셔서 올해 명절도 즐겁게 가족들이랑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보낼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행복한 한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설 명절 당일 보단 앞서서 고향을 찾는 분들도 많아 호남선의 경우 전체 예매율은 53%로 아직 여유로운 상황입니다.
광주는 43%, 전주는 51%, 목포는 68%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선은 오늘 하루 46대의 임시차량을 투입할 예정인데 12시 기준으로 18대를 투입했습니다.
아직까지 표는 여유가 있으니 혹시 늦게라도 출발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지금 버스표를 예매하거나 터미널로 오셔도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부선 주요 노선 전체 예매율은 55.3%로 부산행은 88%, 강릉은 40% 수준입니다.
버스에서는 안전벨트 꼭 착용하시고 안전도 함께 챙기며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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