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 두 번째 발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은? / YTN

2020-01-24 321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추세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이재갑]
안녕하세요.


방금 저해가 전해드렸습니다마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입니까?

[이재갑]
일단 보도 내용을 따르면 환자는 고열 나는 수준 외에는 전반적인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얘기가 들려오거든요. 그래서 일단 현재 진단된 상태 그리고 증상은 심하지 않은 상태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남성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55살 50대 한국인 남성입니다. 그런데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 때문에 능동감시자로 분류가 됐다고 하는데 발열이라는 게 어느 수준으로 보면 되겠습니까?

[이재갑]
보통 현재 기준으로 37.5도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 아마 어제 공항을 지날 때는 한 37도 정도로 측정이 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열이 높지 않고 다만 감기 증상만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니까 검역관의 판단 하에 일단은 능동감시자로 등록을 하고 또 환자분한테 설명을 드려서 혹시 증상이 악화되면 보건소로 연락을 하라고 했는데 또 환자분이 다행히 보건소에 빨리 연락을 해 주셔서 빨리 확인이 돼서 또한 진단이 되고 또한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이 된 것 같습니다.


그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또다시 역학조사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이를테면 그 환자와 접촉했던 가족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또다시 능동감시자가 되는 겁니까?

[이재갑]
그렇게 되는 거죠.


그렇군요. 이게 사실 생소한 질병이기 때문에 잠복기라든지 바이러스 발열 증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궁금한 듯합니다. 먼저 바이러스 증상부터 짚어주신다면요?

[이재갑]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의 감염증상이랑 유사한데. 일단 초기에 발열 그리고 또한 기침이라든지 가래라든지 또 그러다가 질병이 진행되면 호흡곤란이 동반되거나 흉통이 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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