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하루 앞두고 고향으로 출발한 분들 많을 텐데요.
도로 상황이 갑갑하다고 얌체운전이나 난폭운전을 하면 안 되겠죠.
지상은 물론 하늘에서도 교통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를 하루 앞둔 고속도로.
오후가 되자 조금씩 차량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서울 강변북로부터 경부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까지, 경찰 헬기가 구석구석을 살핍니다.
여기는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상공인데요.
저 아래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보입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경찰 항공대 헬기 11대가 이렇게 전국 주요 도로의 상황을 살핍니다."
교통 관리는 물론, 대형 사고에도 대비합니다.
[김응종 /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 경감 : 600미터 상공에서도 차종과 번호판 식별이 가능한 항공기입니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112 종합 상황실과 고속도로 순찰대에 연락을 신속히 취하고….]
평범한 승용차처럼 꾸민 암행순찰차와 한국도로공사의 드론도 투입됩니다.
난폭운전은 물론, 안전벨트 미착용과 음주운전 차량까지 감시합니다.
갓길 운전 같은 얌체운전도 교통 체증은 물론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단속 대상입니다.
[김주곤 / 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고속도로에서 갓길·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할 경우에는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6만 원, 벌점 30범이고 끼어들기는 범칙금 3만 원입니다. 운전자분들은 조심히 운전해 안전한 귀성길이 되길 바랍니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고장 나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때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전화하면 긴급 견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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