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인재영입…설연휴 앞두고 분주한 여야

2020-01-23 1

출마선언·인재영입…설연휴 앞두고 분주한 여야

[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정치권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여야는 앞다퉈 설 밥상에 오를 화두를 내놓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우선 민주당 소식부터 들려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에서는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우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종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설을 맞아 민주당 지도부와 용산역을 찾은 이 전총리는 민주당이 제안한 총선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 출마를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치는 것도, 총선의 최고 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의원도 현 지역구인 경기 김포갑을 떠나 경남 양산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굳혔고, 민주당 '2호' 영입인사 원종건 씨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2번째 영입인사도 발표했는데요.

민주당은 영입식에서 교통사고로 아들 김태호 군을 잃은 이소현 씨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소현 씨는 어린이 생명안전법안 개정을 호소해온 '정치하는 엄마들' 중 한 명입니다.

한편 설훈 최고위원은 총선 출마로 논란이 일고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씨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거론했는데요.

설훈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용기 있게 정리하고, 당에 누를 덜 끼치는 쪽으로 결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른 당은 어떻습니까.

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고요?

[기자]

네. 한국당도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김형오 위원장을 필두로 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9명의 공관위 구성이 완료된 만큼 황교안 대표는 회의에 앞서 공관위원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영입인재도 잇따라 발표했는데요.

한국당은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을 7번째 인사로 영입했습니다.

허 소장은 20대에 창업해 20년 이상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왔고, 국내 최초로 이미지 컨설팅 분야 최고학위인 CIM을 취득한 '이미지 전략가'입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대전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을 찾았는데요.

여기서 안 전 대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이 세계적인 흐름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연구인력이 효과적으로 결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에 대해 정치권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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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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