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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참석 트럼프 "탄핵 사기극"

2020-01-22 0

다보스 포럼 참석 트럼프 "탄핵 사기극"

[앵커]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은 사기극"이라며 야당 주도의 탄핵 심리에 불쾌감을 거듭 표시했습니다.

대신 재임 중 자신의 경제 성과를 적극 부각하며 국면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주도로 시작된 탄핵 심판에 대해 "수년간 진행해오던 마녀사냥"이라며 "수치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연설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전체가 완전한 사기극"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단지 사기극일 뿐입니다. 수년간 진행되온 마녀사냥입니다. 솔직히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대신 "미국 경제가 전 세계의 모범"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재임 기간 경제 성과를 집중부각했습니다.

탄핵 문제로 국내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일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내세워 국면을 돌파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오늘 미국이 경제적 부흥의 가운데 있다는 점을 선언하게 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전 세계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일입니다."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타결 등 무역 정책의 성과를 언급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미국 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드라마'로부터 주의를 돌리고,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각인시키는 데 다보스 포럼을 활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에서 탄핵 심리를 시청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정이 꽉 차 있지만 주기적으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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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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