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판 붕괴사고 발생 경기 평택국제대교…지각 개통

2020-01-22 3

상판 붕괴사고 발생 경기 평택국제대교…지각 개통

[앵커]

지난 2017년 8월 상판 붕괴사고가 발생한 경기 평택 국제대교가 마침내 개통됐습니다.

평택호를 횡단하는 교량이 개통됨에 따라 경기남부지역의 교통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평택국제대교입니다.

길이 1.35㎞, 왕복 4차로입니다.

지난 2017년 8월 교량 설치공사 중 상판 4개가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려 교량 밑을 통과하던 43번 국도가 2주 동안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평택호 위에 건설된 평택국제대교입니다.

상판 붕괴사고로 개통이 1년 이상 늦어졌습니다.

국제대교는 평택시 팽성읍과 현덕면을 연결하는 11.7㎞ 구간의 평택호 횡단도로 가운데 일부로 평택을 동서로 연결해 평택항이나 충남 당진방면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삽교천이나 아산만을 건너가려면 한참 돌았는데 지금은 이 도로가 개통되어 참 좋습니다."

평택시는 국제대교 개통으로 국도 38호선과 39호선 등 주변 도로의 교통량 분산효과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군기지가 있는 팽성과 평택항, 관광단지가 있는 현덕이 분리돼있었습니다. 이번에 하나로 연결돼서 도시가 하나의 구심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평택시는 아직 개통되지 않은 평택호 횡단도로 2.2㎞ 구간을 내후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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