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호주와 격돌…오세훈vs피스코포 화력 대결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호주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김학범호의 오세훈과 호주 공격의 핵심인 레노 피스코포의 화력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이 걸린 호주와의 한판 승부.
선봉에는 193cm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설 전망입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오세훈은 로테이션상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조규성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습니다.
대회 개막 전 벌어진 호주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도 오세훈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김학범호의 경계 대상 1호는 레노 피스코포입니다.
조별리그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대포알 프리킥 골을 넣은 피스코프는 바레인전에서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라미 나야린의 골을 도왔습니다.
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호주 공격의 핵입니다.
방콕의 무더위 속에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만큼 체력이 승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90분이든 120분이든 우리는 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체력은 저희가 좋은 형들도 많고 아직까지는 체력 걱정은 안 하고 있고…"
대표팀은 호주전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에서 약 1시간 동안 공격 전술과 슈팅을 가다듬었습니다.
도쿄행 티켓이 걸린 호주와의 한판 승부는 오늘 밤 10시 15분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시작됩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김학범호는 필승의 각오로 호주전 킥오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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