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실종자 수색 방해하는 야속한 눈과 얼음

2020-01-21 5

【 앵커멘트 】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두껍게 쌓인 눈과 얼음 때문에 수색작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7일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한국인 교사 4명이 실종된 지 어느덧 엿새째,

그동안 추가 눈사태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수색작업이 어제(21일) 오전 다시 이어졌습니다.

네팔군 구조 특수부대 요원 9명은 포카라 공항에서 헬기를 타고 사고지점에 내려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금속탐지장비와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 지원에 나서며 힘을 보탰습니다.

수색 작업을 가로 막는 건 현지의 눈과 얼음입니다.

사고 현장에 눈과 얼음이 너무 많이 쌓여 있는데다 눈이 다져지면 수색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

이 때문에 근처 동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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