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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먼저 교차로에 진입한 이후 발생한 사고인 점을 고려할 때 운전자에게 주의 의무 소홀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A(60)씨는 지난해 9월 4일 경마배팅 오전 11시 40분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을 지나고 있었다.
그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 진입한 순간 오토바이 1대가 경마배팅 차량 조수석 뒷문을 강하게 들이받았다.
A씨의 진행 방향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향하던 오토바이가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경마배팅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82)씨가 크게 경마배팅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하루 뒤 경마배팅 숨졌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 재판부는 교차로 진입 직전 경마배팅 일시 정지 등 경마배팅 주의 의무를 소홀히 경마배팅 했다며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준법운전 수강을 경마배팅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윤성묵 부장판사)는 12일 A씨에 경마배팅 대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