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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경수 앵커, 문지현 앵커
■ 출연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년 넘게 국내를 떠나 있던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오늘 오후에 귀국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중도 실용 정당 창당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석 달이 채 남지 않은 총선에 안 전 의원은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외에도 정치권 이슈,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나눠보기 전에 오늘 오후에 인천공항으로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을 하는 모습, 그리고 그때 기자간담회를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 보고 오시죠.
[안철수 / 전 바른미래당 의원 : 진영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 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아시겠습니다만 실용이란 이상적인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는 뜻입니다.]
실용적 중도 정당 만들겠다. 두 분은 오늘 안 전 의원의 메시지를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차재원]
지금 안철수 전 의원의 입장에서 본다고 한다면 지금 현재의 정치가 진영 간 또 이념 간 극한 대립에 꽉 막혀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돌파구를 어디서 찾아야 될 것이냐. 그런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어떻게 보면 이념과 진영에서 좀 자유로울 수 있는 실용주의를 택했다는 뜻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번 총선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이나 탈원전 또는 친노동보다는 또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이야기하는 민부론이나 원전 확대라든지 친기업보다는 아마 조금 더 상당히 융통성 있게 양 진영을 오갈 수 있는, 말 그대로 생활정치, 민생정치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쪽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 같고요. 아마 정치적 지향도 그래서 이념이나 진영의 대립을 넘어서 제3의 길을 가는 쪽으로 독자적인 노선을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우려되는 시선이 실용주의라는 말 자체가 대한민국 정치에도 그동안 한동안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2007년도 대선 과정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가 이 실용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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