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에서 트레킹 도중 실종된 충남 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현지 경찰의 도움으로 받아 실종자 구조에 나섰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동우 기자!
밤새 구조 관련 소식이 들어 왔나요?
[기자]
안타깝게도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 사고 현장으로부터 구조 관련 소식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제까지 육상과 항공 등 입체적으로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오늘 새벽부터 30여 명의 전문수색대가 사고지점으로부터 30여 분 떨어진 곳에서 정밀수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일 네팔 경찰이 즉시 구조팀을 급파했지만, 날씨 탓에 현장에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사고 현장까지 도로가 이어져 있지 않아 수색에 투입된 경찰과 주민이 걸어서 이동해야 하고 헬기 투입도 녹록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다 현지 통신 사정까지 좋지 않아, 네팔 현지의 우리 대사관도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우리 외교부도 주한 네팔대사대리와 접촉해 신속한 수색 작업을 거듭 요청하고, 비상대응반을 꾸려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교사들이 소속된 충남교육청은 실종사고와 관련해 현재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충남교육청은 사고 상황을 접한 즉시 사고상황본부를 설치했습니다.
교육청 간부들이 출근해 분주하게 현지와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사고 상황을 정식으로 접수한 뒤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외교부와 교육부 등 관계기관 협조 아래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사고 현지로 충남교육청 공무원 2명과 가족 6명 등이 출발해 정확한 상황 파악과 지원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 소속 해외교육봉사단 4명의 실종 사고는 지난 17일 현지 시각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트레킹 도중 눈사태를 만나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13일부터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일대로 교육봉사활동을 떠난 1개 봉사단 교사 11명 가운데 일부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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