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자, 밥을 먹던 의용소방대원들이 3분 만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중앙고속도로에서 버스가 화물차를 추돌해 17명이 다쳤고, 대구에선 교통사고로 승용차가 불탔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의 한 식당에서 검은 연기가 나더니,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점점 더 커지자, 식당에서 나온 남성들이 어디선가, 소화기를 들고와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남성들의 재빠른 대응에 불은 단 3분 만에 꺼졌는데, 이들은 식당에서 밥을 먹던 의용소방대원들이었습니다.
▶ 인터뷰 : 신재성 / 대구 소방안전본부 예방홍보팀
- "의용소방대원들 한 식당에서 있었는데요.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했어요. 식당 내에 있는 소화기 2대하고 인근 식당에 있는 소화기 4대를 빌려와서…."
SUV에서 연기가 나자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고, 1톤 화물차 한 대가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