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날개짓…베일벗은 방탄소년단 '블랙스완'
[앵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다음 달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세븐'을 발표하는데요.
이에 앞서 어제(17일) 저녁 수록곡 '블랙스완'과 이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아트 필름을 공개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새가 날갯짓을 하듯 두 팔을 퍼덕이는 한 남자.
검은 옷차림의 사람들에 둘러싸여 때로는 이끌리고 때로는 도망치며 끊임없이 투쟁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선공개 곡 '블랙 스완'을 현대 무용으로 재해석한 아트 필름입니다.
'예술가로서의 고백'을 담은 이 곡은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숨겨둔 그림자를 마주하고,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깨닫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을 먼저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 곡은 공개되자마자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글로벌 슈퍼스타임을 입증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세븐' 은 다음 달 21일 정식 발매됩니다.
직전 앨범에서는 월드스타로서의 '페르소나'를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그림자를 끌어안으며 자아찾기 여정을 완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미 공고하게 구축된 글로벌 팬덤 안에서 이제는 BTS가 자기 세계를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는, 그리고 그런 시도를 하는 것이 팬들에게도 본인들에게도 굉장히 훨씬 좋은 더 결과물로 갈 수 있는…"
새 앨범 선 주문량이 342만장을 돌파했을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또다시 어떤 대기록을 만들어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