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일본에서 열리는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 배상 요구 집회가 500회를 맞이했습니다.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피해 당사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피해자 가족 그리고 한일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미쓰비시중공업 측에 진심 어린 사죄와 조속한 배상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미쓰비시도 문제지만, 뒤에서 배상을 못 하게 막는 아베 정권 책임도 크다고 성토했습니다.
우리 대법원은 지난 2018년 11월 미쓰비시가 양금덕 할머니 등 근로정신대 피해자 5명에게 5억6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미쓰비시 측은 1년 넘게 배상은커녕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업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지만, 일본 정부는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배상 문제는 이미 다 끝났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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