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렴’ 일본에서도 첫 감염자 확인…설 연휴 비상방역체계 가동

2020-01-16 2

【 앵커멘트 】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중국 폐렴 환자가 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나왔습니다.
춘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이 해외여행에 나서고 있어 사람 간 전염 확률을 배제할 수 없는 중국 폐렴이 전 세계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에 사는 30대 중국 남성은 우한을 방문 중이던 지난 3일 발열 증상을 보였습니다.

사흘 뒤 일본으로 돌아와 입원했고 이후 상태가 호전돼 그제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폐렴 증상의 원인이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중국 폐렴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별도 격리조치를 취하진 않았고 가족이나 병원 의료진들의 감염사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이 폐렴 진원지인 우한수산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면서, 사람 간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가 / 일본 관방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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