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다가구주택 화재...일가족 4명 부상 / YTN

2020-01-16 8

추운 날씨 속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담배꽁초로 인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고, 성남에서는 다가구주택 화재로 일가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컴컴한 밤하늘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은 불이 번지지 않도록 소방호스로 연신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안산역 부근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 40분쯤.

불은 폐지 등을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 불씨가 폐지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8시 반쯤엔 경기도 성남시 수진동에 있는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아들, 유치원생 딸 등 일가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강원도 원주시 흥양리에 있는 철강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공장 2개 동 가운데 1개 동과 내부 공구류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에서는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몽골인 남성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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