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늘어나는 설 연휴…감염병 주의
[앵커]
이번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 가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현지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김장현 기자가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지역은 동남아시아입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 10명 중 7명은 동남아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선 뎅기열과 세균성 이질을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해 해외 유입 감염병 신고 건수는 725건으로 재작년보다 20% 넘게 늘었는데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과 이질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제기돼 주의가 필요하고 중동 지역에선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동남아에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물과 음식도 주의해야 합니다.
출발 전 미리 의료진과 상담해 예방접종을 받거나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여행 전에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에 어떤 감염병이 있는지 알아보는 겁니다. 또 발열, 두통, 기침, 콧물,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검역관에게 상담을…"
보건당국은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하고 의료기관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알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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