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의 부조리한 운영을 비판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故 문중원 기수 사건과 관련해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대책위원회가 마사회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는 오늘(15일)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기수를 죽음으로 몰고 간 마사회를 철저히 수사하라며 대검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마사회에서 7명의 기수와 마필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검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마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문 기수는 지난해 11월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숙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문 기수의 유서에는 조교사 채용 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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