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황덕순 / 청와대 일자리수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고용률이 22년 만에 제일 높았고 취업자 증가 수도 2년 만에 30만 명 선을 회복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정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세금으로 만든 노인 단기 일자리가 늘었기 때문이지 경제가 좋아진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함께 일자리 현황과 향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황덕순]
안녕하세요.
오늘 일자리지표 나온 것을 보면 재작년에 사실 고용 사정이 상당히 안 좋았는데요. 다행히 작년에는 좀 좋아진 것으로 나왔군요?
[황덕순]
전반적인 고용 지표의 흐름에 대해서 정부는 오늘 아침에 관계부처가 합동 브리핑할 때도 말씀드렸듯이 V자형으로 반등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기억하시겠지만 2018년 평균 취업자 증가가 9.7만에 그쳤던 반면에 지난해에는 30.1만으로 크게 늘었고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취업자수 증가 숫자가 15만이었던 것을 비추어 보더라도 2배 이상 늘어났다는 점에서 고용지표는 상당히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 취업자수 증가폭이 30만 명선을 회복한 건데 이게 정부의 일자리정책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황덕순]
정부는 그동안 일자리 정부라고 하는 표현을 쓸 정도로 일자리 정책 역점을 두어온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공 부문이 적극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런 표현을 써서 81만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바 있고 또 각종 일자리 관련 정책 예산을 늘린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모든 일자리는 민간 부문이 핵심이기 때문에 민간 부문의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제2 벤처붐을 강화한다든가 또 신산업, 또 규제혁신 이런 분야에서도 여러 가지 정책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런 노력들이 차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취업자 증가폭을 보면 월별로 보면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특히 8월부터 늘어나서 12월에는 50만 명 수준까지 올라간 걸로 나오고 있어요. 여기에 대한 어떤 배경이 있었습니까?
[황덕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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