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자 차량 석 대 잇따라 '쾅'...주택가 멧돼지 출몰 / YTN

2020-01-14 5

어젯밤 만취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내 2명이 다쳤습니다.

대구 주택가에서는 멧돼지가 잇달아 출몰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 30대 만취운전자 차량 3대 잇달아 들이받아 2명 부상

왕복 4차선 사거리 곳곳에 부서진 차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35살 임 모 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에 접어들었다가 마주 오던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한 명이 중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임 씨는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임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달리던 25t 택배 트럭 화재…인명 피해 없어

도로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남대구IC 인근 도로를 달리던 25t 택배 화물차에서 불이 난 겁니다.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 자동차 공업사 불…40대 직원 화상

경기도 시흥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도 불이 나 40대 직원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 자동차 도장 부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가정집·고등학교에 멧돼지 2마리 출몰

대구 주택가 담벼락 안에 커다란 몸집의 멧돼지가 어슬렁거립니다.

어젯밤 대구 동구에서는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달았습니다.

가정집 마당에 나타난 수컷 멧돼지 한 마리는 경찰이 사살했고, 인근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나타난 멧돼지는 유해동물 기동포획단에 의해 포획됐습니다.

■ 60대 선장 실종…해경, 수색 작업

전남 여수시 남면 해상에서 60대 선장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선박이 표류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어선에는 60대 선장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수색 범위를 넓혀가며 실종된 선장을 찾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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