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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 장관이 일산 지역구 행사장에 갔다가, 부동산 정책에 항의하는 시민을 향해 "동네 물이 나빠졌네"라고 발언한 게 알려지며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이 김 장관에게 항의하기 시작합니다.
창릉 3기 신도시 정책 때문에 집값이 떨어져 고양시가 망가졌다고 따지는 겁니다.
"김현미 의원님, 고양시 안 망쳐졌어요? 고양시?"
"네."
같은 질문이 반복되자, 김 장관은 그만 논란의 발언을 합니다.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죠? 그렇죠? 인상 무서우시네요."
김 장관은 이달 초 불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눈물까지 흘리며 아쉬움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