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본회의 통과
[앵커]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에 나섰습니다.
방금 전 정 후보자 총리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는데 국회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국회 본회의는 예정된 시간을 30분 넘겨 오늘 오후 6시 30분쯤 열렸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첫번째 안건에 올라 표결에 부쳐졌는데요.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표결에서 총 278명이 투표해, 164명이 찬성표를 던져 인준안이 가결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총리 후보를 지명한 지 29일 만인데요.
이로써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두번째, 역대 46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앞서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지만,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5당 공조를 통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한국당은 정 후보자 인준 표결 뒤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본회의장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사죄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등 2건의 검찰개혁법안과 유치원 3법도 표결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한국당의 무제한 토론 없이 여야 5당 공조로 처리가 예상됩니다.
다만 한국당은 해당 법안들에 대해선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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