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화산 폭발에 항공편 결항…괌·사이판도 차질
필리핀 '탈' 화산의 폭발로 필리핀 마닐라와 미국령 괌 등을 오가는 국내 항공사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13일) 인천을 출발해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던 3편을 비롯해 어제 이후 모두 10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이틀간 아시아나항공 6편도 결항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운항 차질 장기화에 대비해 마닐라 북쪽 인근의 클락 공항을 대체 공항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화산 폭발 영향으로 마닐라 항로에 있는 괌과 사이판 노선도 일부 운항이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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