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학대' 사망 아동 부검…멍 자국 다수 발견
계모에 의해 찬물 속에 장시간 앉아있는 학대를 당하다가 숨진 어린이의 몸에서 멍 자국이 다수 발견돼 경찰이 또 다른 학대가 있던 것은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숨진 9살 A군을 부검한 결과 몸 여러 부위에서 멍 자국 1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멍이 언제, 왜 생겼는지 등 자세한 부검 결과는 대략 3주후에 나올 예정이지만 경찰은 일단 계모를 상대로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여주의 한 아파트에서 계모 B 씨에 의해 베란다에 찬물이 담긴 욕조에 1시간가량 속옷만 입고 앉아있는 학대를 당하다가 같은 날 사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