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본회의…정세균 인사동의안 처리
여야 본회의 앞서 의원총회…표결 전략 논의
검경수사권 조정안 처리…형사소송법은 표결 절차
검찰청법도 상정…한국당, 필리버스터 여부 결정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에 나섭니다.
한국당이 의사일정에 반발하는 가운데 검찰개혁 법안과 유치원 3법 등 나머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도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오늘 본회의는 예정대로 6시에 여는 거죠?
[기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회동하고 의사일정을 논의했는데요.
한국당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로 본회의를 연기할 것을 요구하면서 반발했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계획대로 오늘 오후 6시에 개의되는 분위기입니다.
본회의가 열린다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들어가는데요.
민주당은 이른바 4+1 협의체, 여야 5당의 공조 속에 총리 인준은 무난히 이뤄진다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한국당은 오후 5시부터 비공개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진행하며 본회의 전략 마련과 의견 수렴에 들어갑니다.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도 다뤄지지 않습니까?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선거법, 공수처법 통과에 이어 오늘은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검경수사권 법안 가운데 형사소송법은 앞서 지난 9일 본회의에 상정된 이후 무제한 토론이 종료됐기 때문에 오늘 표결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형사소송법이 처리되면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나머지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도 상정될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검찰개혁 법안과 함께 유치원 3법까지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까지 통과되면 검찰개혁을 위한 1단계 개혁입법 과정은 모두 끝난다고 밝혔는데요.
9개월을 끌어온 패스트트랙 국면을 끝내자며 한국당에도 그만 오기의 정치를 끝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수처법 폐기를 공약 1호로 내거는 것 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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