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승리 구속 갈림길…오늘 영장심사
[앵커]
클럽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인 가수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오늘(13일)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승리의 구속영장은 한 차례 기각됐는데요.
검찰이 추가 혐의를 적용한 가운데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빨리 모든 의혹들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그동안 버닝썬에서 성접대·마약 의혹…) 감사합니다."
클럽 내의 폭행 사건으로 시작해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과 유흥업소의 유착 의혹으로까지 번진 버닝썬 사건.
핵심 인물인 가수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오늘(13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은 승리의 구속 여부를 판단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한 지 7개월여만에 승리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승리는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 도박을 했다는 혐의 등을 받습니다.
승리의 영장심사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성매매 혐의 인정하십니까? 횡령 혐의 인정하십니까?)…"
지난해 5월 경찰은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위반과 횡령 등 5개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이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가 추가된 만큼 이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