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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기준금리 동결 전망…"대내외 여건 안정적"

2020-01-12 0

올해 첫 기준금리 동결 전망…"대내외 여건 안정적"

[앵커]

오는 17일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의 연 1.25%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주된 전망인데요.

그 이유를 나경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오는 17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팎의 경제 여건이 뚜렷하게 악화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일단 멈추고 오는 15일 1차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고, 무력충돌이 우려되던 미국-이란 간 갈등도 전면전 가능성은 낮아진 모양새입니다.

국내 경기 역시 개선세는 불분명하지만 추가 악화는 멈췄다는 평가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공식 경제평가를 담은 '그린북'에서 경기 부진이란 표현을 쓰지 않고 있고 한국개발연구원 역시 1월부터 경기 진단에서 '경기 부진'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미국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은 상황, 더구나 신년엔 통상적으로 금리를 조정하지 않았던 여건들을 고려할 때…"

부동산값 역시 추기 금리인하를 부담스럽게 하는 요인입니다.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 기름을 끼얹을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전면 금지 등 고강도 규제로 금리를 내려도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합니다.

"고가주택이나 재건축 단지는 대출 규제 수위가 워낙 높아서 설사 기준금리가 인하된다 하더라도 크게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일각에선 한은이 올해 2.3%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3분기쯤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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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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