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투자 유치 연설 중 ’강남스타일’ 말춤
실리콘 밸리 유망기업 4곳과 투자 양해각서 체결
서울에 사업장 등 설립…"일자리 6백 개 창출"
서울시, 방미 기간 3억3천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과
서울시가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에서 3억3천만 달러, 약 4천억 원의 투자를 약속받았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미국 현지에서 이색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이목을 끌었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실리콘 밸리에 있는 유명 창업 투자회사를 박원순 시장이 찾았습니다.
연설 도중 박 시장과 서울시 직원들이 갑자기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박 시장은 이 노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며 서울은 그 이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사는 스마트 도시인 서울에서 올해 기업 50곳, 내년에는 천 곳을 키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실리콘 밸리 유망기업들과의 양해각서 체결도 이어졌습니다.
빅데이터와 바이오, 고속충전 반도체, 공유 주방 등 신성장 분야 4곳입니다.
이들 기업은 서울에 사업장과 연구개발 센터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6백 개 규모입니다.
[김원영 / 미국 반도체 회사 대표 : 고객들은 아시아에 많습니다. 한국 삼성 LG도 있고 중국에 스마트폰 고객들이 굉장히 많고요. 그런 고객들을 목표로 하기에 한국이 좋은 거점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벤처투자사도 간담회에서 1억 달러 투자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를 더해 방미 기간 약속받은 투자액은 모두 3억3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이런 흐름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서울에 있는 작은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해서 굉장히 희소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확대하고 우리 유망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YTN 류충섭[csryu@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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