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 인파로 '북적'

2020-01-11 0

서울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 인파로 '북적'

[앵커]

미세먼지가 말썽이긴 하지만, 주말을 맞아 겨울 스포츠 즐기러 가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 문을 연 도심 속 눈썰매장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세미 캐스터.

[캐스터]

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인데 아쉽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한강 뚝섬 눈썰매장은 먼지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먼저 시민분들과 이야기 한 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드님이랑 같이 나들이 나오신 거 같은데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오늘 아드님이랑 어떤 것들 해보셨어요?

최근에 서울에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눈 구경하기 힘들었는데 오늘 재미있었을 거 같아요. 어떠셨나요?

우리 친구도 아빠랑 같이 재밌게 놀았는데요. 어땠어요?

어떤 것들이 재미있었어요?

네, 이렇게 가족,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눈썰매를 타면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푹신푹신한 튜브를 타고 눈밭을 시원하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얀 눈밭을 가르며 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겨울방학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고요.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이곳 뚝섬 눈썰매장은 성인용과 유아용 슬로프가 나눠져 있어서 어른과 아이 모두 자유롭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림의 시간마저도 즐거워 보입니다.

한켠에서는 빙어 잡기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물 속을 들여다보며 빙어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 어른과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잡은 빙어는 즉석에서 튀겨 먹을 수도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다음 달 16일까지 운영한다고 하니까요.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또 빙어 잡기 체험을 하면서 겨울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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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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