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낚시에 얼음 썰매까지… 파주 송어축제 한창
[앵커]
최근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곳곳의 겨울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었는데요.
주말을 맞아 쌀쌀해진 날씨에 경기도 파주 송어축제 현장은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죠.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경기도 파주 송어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말썽이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미세먼지도 추위도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로 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오셔서 얼음 낚시를 즐기며 송어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인데요.
포근한 날씨에 전국 곳곳의 겨울 축제들이 연기가 되면서 이곳 파주 송어축제도 개막이 보름 정도 늦어졌는데요.
아침저녁 뚝 떨어진 기온에 송어 축제가 개막을 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빙판 위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맛에 추위는 날아가고 즐거움만 남습니다.
주홍빛 살을 자랑하는 송어는 겨울철 칼바람이 불 때 맛을 봐야 제맛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직접 잡은 싱싱한 송어를 회와 구이로 맛볼 수 있고요.
또 한켠에는 눈썰매장도 마련되어 있어 낚시 외에도 각종 겨울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눈썰매는 축제 참가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이곳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큰 추위는 없겠지만 오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나들이 나오실 때는 꼭 마스크 챙기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파주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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