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런데 이러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항명 논란이 불거진 직후,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참모들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 인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사 속도를 높여가는 모양새인데요.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자치발전비서관실은 옛 균형발전비서관실로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공병원 등 공약과 관련된 자료를 생산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은 검사와 수사관들이 영장을 제시하고,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면 청와대 측이 자료를 제출하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이었던 장환석 전 선임행정관이 송 시장의 선거 공약 설계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 전 행정관은 지방선거 전인 지난 2018년 1월 송 시장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정 모 울산시 정무특보와 함께 청와대 인근에서 공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