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인 생명구하려 과감한 행동"...솔레이마니 제거 정당화 / YTN

2020-01-10 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 외 다른 지역의 미 대사관을 추가 공격하려 했다며 미 공습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열린 올해 첫 번째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가 우리 대사관들을 공격하기 위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었다"면서 자신은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리비아 벵가지에서 무장 시위대가 미국 영사관을 공격해 대사와 직원 3명이 목숨을 잃은 '외교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리는 적이 아닌 친구를 찾는다"면서도 "감히 미국 시민을 위협하려 한다면 그 누구든 중대 위험을 감수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 결정을 비판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언급하며 공습 정보를 미리 알았다면 언론에 이를 흘렸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로 수십억 달러를 이란에 주는 실수를 저질러 세계를 전쟁의 길로 끌고 갔다"며 "우리는 세계를 다시 힘을 통한 평화의 길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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