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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총선을 앞두고 보수진영 여기저기서 통합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는 있지만, 논의가 시작되면서부터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승민 의원이 제시한 '통합 3원칙' 수용 선언을 추진하다가 당내 반발에 부딪혔고, 두 사람의 통화 여부를 두고도 진실공방이 벌어지는 등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유승민 의원이 제안한 보수통합 3원칙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히려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유 의원에 대한 반감이 큰 당내 친박 의원들의 반발 움직임이 감지됐고, 황 대표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과거에 내가 한 말들을 보세요. 내가 이미 여러 번 얘기했거든, 2번 이미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똑같은 얘기를 자꾸 반복해서…."
통합 논의 상대인 새로운보수당과 통합 주도권을 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