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유족, 국민청원..."사건 진실 밝혀달라" / YTN

2020-01-10 6

이춘재가 자백한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가족이 경찰이 은폐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피해자의 친오빠라고 밝힌 청원인은 경찰이 30년 전, 동네 야산에서 동생의 시신과 옷가지 등 유류품을 발견하고도 이를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수사기록에도 남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이 동생을 실종된 것처럼 하기 위해 아버지와 사촌을 진술 조서를 허위로 꾸몄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범행을 저지른 이춘재 보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에 더 큰 분노를 느낀다며 이춘재의 공범이자 더한 범죄를 저지른 경찰이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은 지난 1989년, 경기 화성 태안읍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 김 모 양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라진 사건으로 단순 실종 사건으로 분류됐지만, 뒤늦게 이춘재의 자백으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당시 이 사건을 맡았던 형사계장 등 2명을 사체 은닉과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대겸[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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