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이 승인한 이란 추가제재 안에는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업체와 은행 등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강력한 추가 제재에 들어간 가운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군기지 인근이 또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즉각 이란 정권에 혹독한 추가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입니다. 강력한 제재는 이란이 행동을 바꿀 때까지 유지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살인적 제재를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제재 확대를 승인했습니다.
구체적인 제재 내용이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업체와 은행, 개인도 거래 제한 명단, 블랙리스트에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란의 재화나 기계류 수입도 금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선 유럽연합(EU)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까지 가세한 삼중 압박이 재현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알발라드 공군기지 인근 두자일 지역에 로켓포 1발이 떨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로켓 공격의 배후나 주체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8일 알 아사드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미르알리 하지자데 / 이란 혁명수비대 대공사령관(어제) : 뺨 한 대 때린 이번 공격은 작전의 반격의 신호일 뿐이며, 다음 행동은 중동의 저항 조직들에 의해 이뤄질 것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또 만약 미국이 반격했다면 48시간 안에 미국인 5천 명을 살해하는 작전을 수행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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