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한 경기도 용인시는 새해 관련 기업뿐 아니라 다른 첨단기업 유치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청·장년층의 일자리를 늘리고 난개발 방지와 공원 확충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용인시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체들과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 입주하게 됩니다.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9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일자리 2만 개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는 각종 산업단지가 올해 완공되는 2곳을 포함해 모두 24곳.
용인시는 IT와 BT, CT 관련 기업의 대거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호 /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 하이닉스와 또 산업단지가 생기면서 우수 기업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용인에 사는 취준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지난해 난개발 방지 방안을 마련한 용인시는 새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3기 신도시에 포함된 플랫폼시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12개의 장기 미집행 공원을 모두 조성해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날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경안천과 탄천, 신갈천 등 3대 하천 산책로를 모두 연결하고 국민체육센터나 공공도서관, 공영주차장과 같은 생활 SOC 확충에도 주력합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행사성 예산 그다음에 소비성 예산 이런 것들은 과감히 절약하고 기초를 닦는 SOC에 많이 투자해서 명품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인구 110만 명에 육박하는 용인시는 새해에는 규모에 걸맞은 생활환경 조성으로 명실상부한 대도시로 거듭날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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