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아이돌 전웅태…첫 올림픽 메달 기대

2020-01-09 2



근대 5종 경기에도 박지성과 같이 두 개의 심장을 단 것처럼 뛰어난 체력을 지닌 선수가 있습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이 기대되는데요.

전웅태 선수를 김태욱 아나운서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펜싱, 수영, 승마, 육상 그리고 사격까지.

5가지 종목을 한 명의 선수가 경기하는 근대 5종입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사상 첫 메달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전 5시에 일어나 12시간 동안 5개 종목을 쉴 새 없이 훈련하는 선수들.

그 중심에 바로 이 선수가 있습니다.

[전웅태 / 근대 5종 국가대표]
안녕하세요. 근대 5종 국가대표 26살 전웅태입니다.

유럽 선수들이 강세인 근대 5종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진석 박사 / 스포츠 정책과학원] 
운동 수행할 때 급격히 지치는 지점이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나는 등 심폐지구력과 피로에 견디는 능력이 매우 우수한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호흡을 빨리 회복하고 경기 막판까지 피로를 덜 느껴 육상과 사격을 접목한 레이저런 부분에서 특히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전웅태 / 근대 5종 국가대표]
남들한테 지는 걸 싫어하고 승부욕이 강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높은 위치에 있고 싶다는 갈망이...

[김성진 / 근대 5종 국가대표 코치]
타고난 능력과 본인이 하고자 하는 노력이 가미가 되다 보니까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고...

동갑내기 이지훈, 김세희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

근대 5종 황금세대들의 활약에 5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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