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에 주가 반등·환율 하락
[앵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일단 잦아들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주가는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미국이 이란과의 확전을 피하면서 국내 증시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1% 넘게 내렸던 코스피는 1.44% 오른 2,182.2로 출발해 현재까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어제 3.39%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도 하락분을 고스란히 만회하는 모습입니다.
어제보다 2.51% 오른 657.01로 장을 시작한 이후 3%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렁였던 원/달러 환율도 제자리를 찾는 모양새입니다.
4.4원이나 올랐던 어제 종가보다 8.8원 내린 1,162원에 거래를 시작해 지금은 1,1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락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중동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미국 3대 주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7%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4.9%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해외건설 현장 안전점검회의를 열어 중동 지역에 나가 있는 우리 건설업체 직원들의 안전 대책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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