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중동' 외통위, 오전 현안보고...오후 국회 본회의 / YTN

2020-01-09 3

외통위 오전 10시 회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출석
미국·이란 갈등, 우리에게 미칠 악영향 화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중요하게 다뤄질 듯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정국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오늘 오전 강경화 장관을 불러 현안보고를 받습니다.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가 열려 민생법안 처리를 할 계획인데, 쟁점인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상정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국회 외통위 회의, 어떤 부분이 논의될까요?

[기자]
일단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가장 큰 화두는 미국과 이란 갈등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입니다.

만약 이란에 대한 미국의 보복이 이뤄질 경우 현지 우리 교민의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철수 계획 등 대응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 미국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역시 핵심 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중동 지역에서 출발하는 우리 유조선 가운데 70% 이상이 이란 주변을 지나야 하는데, 이란이 미국의 우방국에게도 사실상 개입하지 말라며 경고를 날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여야는 미국의 정확한 요구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측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여야가 본회의를 열기로 했는데요. 몇 시쯤 열립니까??

[기자]
오늘 본회의는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처리 안건이 나오지 않았지만 180여 건의 민생법안들이 우선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기본법 제정안,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안,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인데요.

앞서 한국당이 우선 처리하자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신청을 철회했고, 민주당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심은 신속처리 안건, 패스트트랙 절차에 올라가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처리 여부입니다.

민주당이 법안 상정에 나선다면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 처리에 부정적인 한국당이 다시 강경 저지 기조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박찬대 대변인은 어제 오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법안을 언제까지 지연시킬 수 없다며 빠르게 처리하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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