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난 가운데 여야가 검증위원회 구성과 청문회 기간 연장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나경원 청문특위 위원장은 검증위 구성과 기간 연장에 대해 여야 간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간사들에게 협의를 계속하도록 위임하고, 이틀째 청문회를 산회했습니다.
한국당은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면서 정 후보자가 이끌었던 각종 단체와 경기도 동탄 택지 개발 개입 의혹 등에 대해 검증위 구성이나 청문회 연장을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와 직접 관련이 없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가 끝난 뒤 감회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여야는 당초 정 후보자 청문회를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열기로 합의했지만, 검증위와 기간 연장 변수로 인해 여야의 논의 결과에 따라 오는 13일로 예상됐던 인준안 본회의 표결 일정도 불확실할 전망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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