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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재 사망자 855명…전년보다 116명 감소
감소율 11.9%…1999년 이후 최대 감소 규모
’건설업 추락·제조업 끼임’ 집중 감독·점검
"건설업 순찰(패트롤)점검 활동 제조업으로 확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가장 안타까운 일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입니다.
이런 것을 산업재해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많은 노력으로 피해 규모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한 해 사망자만 8백 명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수는 855명입니다.
한 해 동안 116명이 줄었습니다.
규모만 놓고 보면 사망자 통계가 나온 뒤 가장 감소 폭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이렇게 많은 안타까운 희생이 산업현장에서 여전하다는 말도 됩니다.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올해 사고사망자가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한 해에 800명이 넘는 분들이 산업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것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산업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변하면서 사고가 준 걸 통계는 보여줍니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 줄어든 연간 사망자는 137명에 불과할 정도로 달라지는 속도는 더딥니다.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는 올해 '선택과 집중'을 택했습니다.
사망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설현장의 추락과 제조업의 끼임 사고 예방에 행정 역량을 쏟겠다는 겁니다.
'산재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는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핵심 국정과제입니다.
목표는 한해 사망자 5백5 명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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