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도 신속 보도...사태 파장 주시 / YTN

2020-01-08 11

중국 CCTV, 매시간 이란 관련 속보 신속히 전해
"이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美 공군기지 공격"
신화통신 "이란, 美·이스라엘 구분 않고 보복"


이란군의 보복 공격에 대해 중국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은 중동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여서, 이번 사태의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 정부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관영 매체들은 이란군의 미사일 공격 소식을 시시각각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 사실을 관련 화면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한 시간에 한두 번씩 추가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장군이 피살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의 미군기지에 수십 기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아랍 국가에서 미군의 완전 철수를 요구했으며, 보복에 있어 미국과 이스라엘을 구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화통신은 미국 백악관도 미 공군 기지에 대한 이란군의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하면서 국가 안보팀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서, 미국의 일방주의와 무력 사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중국과 러시아 외무장관들이 이란 위기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하면서, 미국의 책임을 지적하고 공조를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 때마다, 이란사태 관련국들이 모두 자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중국은 중동산 원유 수입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면서, 이란 사태로 인한 중동의 정세불안에 다른 피해를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주로 예고된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혹시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보복하면 가장 강력한 보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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