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김기수 특조위원 출근 3차 저지 / YTN

2020-01-07 0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김기수 변호사의 사회적 참사 특조위 비상임위원 임명에 반발하며 김 위원의 회의 참석을 세 번째 막았습니다.

4·16 가족협의회는 특조위 사무실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끝났다고 발언한 김기수 변호사는 조사 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은 자신은 인사검증을 거쳐 적법하게 임명됐다며 비상임위원의 회의참석 방해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10여 분간 유족들과 대치하던 김 위원은 세월호 참사를 비하한 적 없으며 성향의 차이를 왜곡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 위원은 지난달 23일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비상임위원으로 정식 임명됐습니다.

앞서 김 위원이 대표로 있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은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비판적인 영상을 올려 지난해 8월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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